돌편지를 받았다 내 숨의 무게가 무거웠나보다 눈물이 났다 폐차장의 차들 쓰여지다 버려진 차 막 굴려져 막 쓰다 막 버려지고 막 잊혀지는 존재는 뭐든 슬프다 내가 그렇게 될 것 같아 저항하고 있지만 힘들다 화난 얼굴이 많은 도시. 앞만 보고 달려가라는 도시. 뒤쳐지면 버리는 도시. 거기엔 나는 없다.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 자기한테로 억지로 끌어당겨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 서로의 숨을 느끼는 것 가만히 기다려주는 것 가만히 눈 맞춰주는 것 한 줌의 온기를 건네주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다 나는 연결되고 싶다 https://nodl.or.kr/notice/7207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