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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편지를 받았다
내 숨의 무게가 무거웠나보다
눈물이 났다
폐차장의 차들
쓰여지다 버려진 차
막 굴려져 막 쓰다 막 버려지고 막 잊혀지는 존재는 뭐든 슬프다
내가 그렇게 될 것 같아 저항하고 있지만 힘들다
화난 얼굴이 많은 도시.
앞만 보고 달려가라는 도시.
뒤쳐지면 버리는 도시.
거기엔 나는 없다.
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
자기한테로 억지로 끌어당겨 맞추라고 강요하지 않는 것
서로의 숨을 느끼는 것
가만히 기다려주는 것
가만히 눈 맞춰주는 것
한 줌의 온기를 건네주는 것
그것이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다
나는 연결되고 싶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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